대구시는 올해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틈새 없는` 돌봄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가 14개소에서 23개소로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4개소는 설치 완료돼 올해 1분기 내 개소 예정이며 5개소는 올해 신규 설치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제한 없이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학기 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 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돌봄 이용이 가능하며 숙제지도와 일상생활교육 및 외국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208개소를 운영해 아동 보호, 교육 및 건전한 놀이 등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시비로 추가 지원해 아동의 건강관리 및 쾌적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인성교육, 아동폭력 예방교육, 경제교육, 체험캠프 등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장애 아동의 비율이 높거나 저녁돌봄을 운영하는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와 토요일에 운영하는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는 추가로 운영비를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6~12세 초등학생이 소득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와는 달리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이 시설별 정원의 50% 이상 우선 입소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대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의 돌봄시설을 활용해 등하교,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시간에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틈새돌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방과후 돌봄사업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제나 `틈새없이` 돌봄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틈새돌봄 운영기관은 올해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되며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도서관, 복지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느린학습자 아동지원 사업인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도 신설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학습지원, 생활지도와 함께 체험활동, 역량강화활동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이용률이 89%에 달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적극 확충하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