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투데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와 언론사가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칭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장(면장)이 칭찬하는 모범 공무원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우리 동네 모범 공무원으로 추천된 열두 번째 주인공은 경주시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이지혜 생활지원팀장(행정6급)이다.  장세용 동장은 "이 팀장이 방역, 산림, 민원 등 업무뿐만 아니라 팀 업무를 총괄하며 성건동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내고 팀 내 직원 간 화합을 잘 이끌어 냈다"고 칭찬했다.  특히 "2024년 청소행정 우수 읍면동 종합평가에서 동지역 최우수라는 업무 실적에 더불어 우수공무원 표창도 받게 됐다"면서 "고생한 이 팀장을 비롯해 센터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성건동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생활지원팀 팀원들에 따르면 "생활지원팀이란 세무, 농정, 환경, 보건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지원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부서를 통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무 스펙트럼을 경험한다. 이 팀장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고 직접 현장을 오가며 불법투기 민원을 즉결 처리하거나 대형폐기물 담당자와 함께 매립장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지혜 팀장은 "성건동에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등록 외국인 3000여명이 밀집해 있다"라며 "다양한 국가와의 제도 차이로 인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불법투기가 심각했다"고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로 번역한 불법배출 금지 현수막을 게첨하고 인근 원룸, 집집마다 현관에 배출방법 요령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함께해 온 팀원들의 노력을 통해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고 상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라며 "함께 따라와 주고 고생한 팀원 모두가 모범 공무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성건동이 한발 앞장서 경주에 대한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팀장으로서 동료 팀원과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성건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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