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작은행복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비산동에서 진행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매월 취약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전기공사, 가구지원 등 맞춤형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해평면 소재 민간경로당 1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전기안전진단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구미시 예산지원이 어려운 민간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소방 분야 사회적기업인 ㈜코러싱에서 자체 인력과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동식 협의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한 `작은 행복 나눔`은 사회적경제기업 회원 사와 여러 관계기관이 함께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앞으로도 구미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주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구미시에서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난 2018년 7월 창립해 3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활동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