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약 1년간의 설립 준비 기간을 거쳐 5일 오후 2시 매천동 소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 사옥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 6명의 임원으로 구성, 지난해 12월 28일 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이달 5일 첫 이사회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대구시가 현물을 포함해 4489억원(현금 10억원, 현물 4479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했으며 조직인력은 1처 1실 5팀, 68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상덕(51) 사장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본부 부장,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다양한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온라인 시장과 유통구조 혁신에 전문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e-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과 농수산물 유통과정의 쇄신을 통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공영도매시장 관리체계를 시(市) 직영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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