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 언론 등 6000여명이 참여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 도시로 천년고도 경주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가 지난 8일 보문단지 내 켄싱턴리조트에서 2023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최적도시로 경주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 김태형 도 부교육감, 이철우 시의회 의장, 권영석 한지협회장, 김현관 한지협 경북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165개 사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지협은 해마다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를 시도별 순차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이루기 위해 경주에서 개최했다.  권영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경주가 최적지"라고 밝혔고 김현관 경북협의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참석 주요기관장들은 하나같이 지방분권시대에 APEC 정상회의는 반드시 경주여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김현관 협의회장은 한지협을 대표해 "APEC은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닌 우리의 역사,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거대한 국가 홍보 무대로써 국제회의 성공개최의 풍부한 노하우, 지난 2005년 부산 APEC 개최 시 `한미 정상회담`은 경호·안보가 최적인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린 점,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와 지방화 시대의 경주 등 경주 개최의 명문, 당위성, 조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덧붙여 "대한민국 지방화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천명한다"라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주낙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APEC 경주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한지협에 감사를 전하며 APEC은 단순 회의가 아닌 우리의 5000년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경제 기적을 공유하는 역사문화경제의 장으로 지방분권의 시작은 APEC 경주 선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PEC에 대한 전 국민의 뜻과 의지가 경주로 집중하고 있다"며 반드시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한지협에서 끝까지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제언`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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