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지난 9일 경북도교육청 본청 감사를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22일 교육청 본청 보충감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했다.  경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서는 4시간 근무에 연봉 1억원이 넘는 원로교사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 성고충심의위원회의 2차 가해에 대한 예방과 심의위원회 전문인력 확충,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시 교육수요자 의견을 반영할 것, 신설학교 설립 규모 산정에 정확성을 기할 것, 자체감사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 무궁화 동산 조성사업을 확대할 것, 정서·인성교육의 중요성 강조, 명예퇴직 후 기간제교사로의 재취업 문제 지적, 학교폭력에 대한 방안 강구, 학교운영비 단가 산출표 수정 검토, 공기청정기 월임대료 자체 기준을 통일할 것, 기간제교사 채용 비율을 낮출 것, 사립유치원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인건비 추계를 정확히 할 것, 교직원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체계적·적극적인 관리체제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교육청에 대한 다양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진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역 특성과 시대변화에 맞는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도서관운영위원회 운영횟수를 증가해 내실있는 운영 요구,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 연수원과 연구원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 보완, 독도관련 서적 구비,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연수 신설,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 운영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 외부강사 비율을 높여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 외부평가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다양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타지역업체와 수의계약 과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활동 이월예산 과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 인성교육 예산 부족, 역사교육 강화, 교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 추진,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강화,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에 따른 환수 문제, 초등돌봄 인력 및 시설 확충, 예산이월 대책 강구,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최근 요소수 부족에 대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할 것 등 다양한 지적과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역의 중학교를 방문해 공동조리교의 시설 현황과 수범사례를 파악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조현일 위원장(경산, 국민의힘)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분야에 대해 향후 집행부의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도민의 복리 증진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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