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물 생육에 도움이 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생산해 지난 1월에 신청 받은 447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공급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생육 증진, 병해충 예방, 화학비료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 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친환경 농자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4년 2t을 공급하기 시작한 유용 미생물을 올해 52t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총 4종 연간 50t 생산 계획으로 5L 단위로 포장해서 채소 231농가, 과수 216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수비면 신원2리 김모(62)씨는 "농기센터에서 공급받은 미생물을 고추에 점적관수로 공급하고 난 뒤 병해에 강해지고 고추가 굵고 윤택이 난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내면서 "좀 더 많은 양의 미생물을 공급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