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동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에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면 기관단체장 및 면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밤의 천주음악회를 동로오미자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각 동아리 단체(오감(기타), 새오미난타, 오미자합창단, 동로색소폰동우회, 신바람 운동교실, 벌재풍물단)는 공연을 공들여 준비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각자의 솜씨를 공연장에서 여과없이 드러냈다.
임종순 위원장은 "오미자, 사과 농사 등으로 한창 바쁜 철이지만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는 농삿일을 잠시 잊고 약소하게나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드시며 이 자리를 즐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면장은 "동아리 회원님들은 밤낮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서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갈고닦은 기량을 100% 발휘하시기를 바라며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임종순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