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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대학 男교직원, 女기숙사 샤워장 훔쳐봐
사감이 자리 비운 사이 난입
낌새 느낀 학생 놀라 쓰러져
학교 측서 사건 덮으려 했지만
피해 여학생 부모가 문제 제기
긴급진상조사위 열어 대책 마련
총장 "경찰 수사결과 따라 조치"
경상투데이 기자 / lsh9700@naver.com입력 : 2019년 05월 20일(월) 18:55

ⓒ 경상투데이

 경주시 충효동 A대학교 교직원들이 여학생기숙사 사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학생 샤워장에 난입해 샤워를 하고 있는 여학생을 몰래 훔쳐 본 것이 알려져 법적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오전 A대학교 교직원들이 시설점검을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여학생기숙사 샤워장에 여학생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갔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여학생이 놀라 그 자리에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 측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쉬쉬하며 감추려 했지만 피해 여학생 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긴급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상위원회에서는 "관련자 2명을 불러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 여학생은 "여사감이 자리를 비운 것을 사전에 알고 무단 침입 한 것"이라며 "여자기숙사에서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 발생했고 그들의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주장했다.

 A대학 총장은 "이번 주에 나올 진상조사결과와 앞으로 있을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학칙에 의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 학교가 비상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간부교직원들의 일탈 행위로 학교 위상이 떨어질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 A대학 여기숙사 샤워장 난입’ 사건관련 반론보도

 본보는 지난 5월 21일자(인터넷판 5월 20일자 지역섹션) 5면에『“경주 A대학 남교직원, 여기숙사 샤워장 훔쳐봐”』 제하의 기사에서 “경주시 충효동 A대학교 교직원들이 여학생기숙사 사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학생 샤워장에 난입해 샤워를 하고 있는 여학생을 몰래 훔쳐 본 것이 알려져 법적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사에서 거론된 교직원들은 “해당 사건은 담당 교직원들이 기숙사 내의 시설 및 안전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여자샤워장 내부에 여학생이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부주의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의도적으로 난입하여 몰래 훔쳐 본 것이 전혀 아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경상투데이 기자  lsh9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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