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벽초등학교는 지난 1일 서벽초등학교 총동문회로부터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받는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벽초등학교 제5대 총동문회장 김명환 동문이 대표로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서벽초등학교는 2025년 새로운 학교 건물의 개축을 통해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은 소규모 강당에 전동막을 설치하고 학생 수 규모에 맞는 축구 골대를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앞으로 이 기금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에 필요한 예산으로 긴요하게 쓰일 예정이다.교장 김성욱은 “서벽초등학교 총동문회에 감사를 전하며 아이를 기르는데 학교, 학부모, 총동문회, 지역과 함께 연대해 더 발전되는 서벽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총동문회장 또한 “앞으로도 모교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서벽초등학교는 재구성된 알찬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복지, 연 4회의 숙박형 체험학습,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년의 구분을 뛰어넘어 가족과 같은 친화적 모습을 보여주며 작은 학교의 모범상을 실현하고 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요즘,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의 교육에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인 현장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