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성인학습자들이 `제1회 우리술 믹솔로지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의 일환으로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 음료를 통해 한국 술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결승에 진출한 5명 전원이 대구한의대 성인학습자 과정 학생으로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전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는 △대상 김동순 △최우수상 박성미 △우수상 조율이 △센서리 크래프트상 최유경 △크리에이티브 레시피상 김인숙 등이다. 이들은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바탕으로 과일, 허브, 차 등을 조합한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스토리와 문화를 담은 음료`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에는 조옥화 민속주 안동소주의 김연박 대표(대한민국식품명인), 박재서 안동소주의 박찬관 대표, 전미경 국립경북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대회 참가 외에도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생들은 현장에 전통주 칵테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직접 칵테일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 한국 전통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들은 모두 학과 내 비교과 프로그램인 `칵테일 믹솔로지스트 자격증반`과 `메디푸드 음료연구회`를 통해 실무 역량을 키워 온 학습자들이다. 식음료 콘텐츠 기획, 푸드테라피 이론, HMR 기반 레시피 구성 등의 교육 내용을 실제 대회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