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당일 오후 11시 42분 현재 확실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49.1%) 4일 0시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9.0%,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42.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3%,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0.9%, 무소속 송진호 후보 0.1% 순으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2만8585명이 투표에 참가해 79.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투표율 77.1% 보다 2.3%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서울 80.0%, 부산 78.4%, 대구 80.2%, 인천 77.7%, 광주 83.9%, 대전 78.7%, 울산 80.1%, 세종시 83.1%, 경기도 79.3%, 강원도 77.6%, 충북 77.3%, 충남 76.0%, 전북 82.5%, 전남 83.6%, 경북 78.9%, 경남 78.5%, 제주도 74.6%의 투표율을 보였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넘게 따돌린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로 예측됐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4.74%의 국민들은 방송 3사 출구조사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개표 결과(3일 11시 40분 기준) 이변은 없었다.  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본투표만 대상으로 하는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미반영분을 보정해 집계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상파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후보가 실제 이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최고 득표율에 해당한다.  한편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는 전국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이다.  이전 대선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직선제로 당선된 지난 13대 대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까지 역대 최고 득표율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록한 51.55%이다. 다음은 지난 2002년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2.33%포인트(P) 차이로 이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득표율은 48.91%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8.67%, 윤석열 전 대통령이 48.56%의 득표율로 뒤를 잇는다.  이 후보가 51.56%의 득표율만 기록해도 최대 득표율 기록을 경신하는 셈이다. 이 후보의 예측 득표율과 박 전 대통령의 득표율 차이는 0.15%P이다.  또 이날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우세하다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던 대구에서 사상 첫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 탄생 가능성이 커지자 민주당 당원과 당직자, 지지자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3일 오후 8시를 넘겨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39.3%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이 후보는 24.1%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전국적 판세에서 김 후보에 12.4% 차이로 앞선 예측 결과가 나오자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던 민주당 대구시당은 환호와 박수 소리로 넘쳐났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 후보가 TK 출신인 만큼 대구에서 실제 2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어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제 성장의 시대, 외교와 평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민주당 대구시당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크게 낙담했다.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국민의힘 대구시당 지도부와 대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은 별다른 인터뷰 없이 10분 만에 퇴장했다.  대구와 경북에서 김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에 한두 번씩 박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탄식 소리가 이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총괄선대위원장은 "아이고,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냐"며 탄식했다.  그는 "김 후보와 이 후보를 비교하면 김 후보가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객하지만 계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6·3 대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0% 넘게 앞질렀다. 김 후보는 종합편성채널 JTBC와 채널A, MBN 예측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뒤처졌다. 지상파 3사와 JTBC, 채널A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를 했고 MBN 조사에서만 50%를 하회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다소 벌어지면서 자정 전 당선 확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출구조사가 그대로 득표율로 이어질 경우 이재명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3일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 후보는 39.3%를 득표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였다. 이준석 후보는 7.7%, 권영국 후보는 1.3%를 각각 기록했다.  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본투표만 대상으로 하는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미반영분을 보정해 집계한다.  JTBC는 예측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0.6%, 김 후보가 3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2%P 차이다.  채널A는 이재명 후보 51.1%, 김 후보 38.9%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조사를 보도했다. 12.2%P 차다.  MBN은 이재명 후보 49.2%, 김 후보 41.7%를 기록했다. 7.5%P 차로 종합편성채널 3사 예측 조사 중 가장 차이가 작다. 이준석 후보는 7.8%로 집계됐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지역별로는 △서울 이재명 49.3% 김문수 40.1% 이준석 9.2% △경기 이재명 55.8% 김문수 34.6% 이준석 8.5% △인천 이재명 53.6% 김문수 37.4% 이준석 7.5% △부산 김문수 49.0% 이재명 42.7% 이준석 6.9%를 각각 기록했다.  또 △경남 김문수 48.8% 이재명 43.4% 이준석 6.3% △울산 이재명 46.5% 김문수 44.3% 이준석 6.9% △대구 김문수 67.5% 이재명 24.1% 이준석 7.3% △경북 김문수 64.0% 이재명 28.2% 이준석 6.7% △광주 이재명 81.7% 김문수 10.5% 이준석 5.9% △전남 이재명 80.8% 김문수 10.9% 이준석 6.4% △전북 이재명 79.6% 김문수 11.8% 이준석 6.7% 등이었다.  이어 △대전 이재명 51.8% 김문수 38.3% 이준석 8.8% △세종·충남 이재명 51.3% 김문수 39.7% 이준석 8.2% △충북 이재명 51.1% 김문수 40.2% 이준석 7.9% △강원 이재명 48.8% 김문수 42.2% 이준석 6.7% △제주 이재명 57.9% 김문수 31.2% 이준석 9.3% 등으로 집계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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