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이 지난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경북도와 외교부로부터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구미차병원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국내외 정상들의 응급환자 진료 및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현장진료소 운영에도 적극 협조한다.
또한 심뇌혈관 및 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7명이 위촉돼 정상회의 행사 종료 시까지 정상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고위험 응급상황에 대응하며 심장, 뇌혈관, 중증외상 분야에는 최대해 교수가 위촉됐다.
구미차병원은 경북도와 경주시, 대한병원협회 및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빈틈없는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최대해 교수는 "국제회의에서 의료지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복합적 대응체계가 요구된다"며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오 병원장은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경북 내 주요 응급의료 거점 역할과 함께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12인의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