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이 추진하는 `제조데이터표준 인공지능활용 제품전주기탄소중립지원 기술개발(R&D)` 사업의 섬유산업 대상 과제에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 수행을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국경 조정제도(CBAM) 등 탄소규제가 강화되며 탄소발자국 인증이 수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다이텍(DYETEC)연구원을 중심으로 ㈜글래스돔코리아, ㈜아이비씨티, ㈜인이지, (재)FITI시험연구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68억9700만원을 투입해 AI기반 탄소측정 및 탄소저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제조 공정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단위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발생량의 예측 및 저감이 가능한 제품 전 주기 탄소발자국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이텍(DYETEC)연구원은 지난 2월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의 업무협약을 해 탄소발자국 데이터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증과 연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섬유 제조기업의 해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글로벌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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