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 각남면은 2일 각남면사무소 면민의 나무에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도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각남면 이장협의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청도군의 ‘인구 4만 사수 범군민운동’인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홍보를 강화하고,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도 각남면은 이장협의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전입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전입 혜택 안내 리플릿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각남면의 이번 캠페인이 작은 출발점이 되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지자체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 기업,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전입 유인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도군이 인구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성호 각남면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과제이지만, 지역 발전의 원천은 결국 인구 증가에 있다”며 “지역 주민과 각 기관이 자발적으로 ‘청도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