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너나드리봉사단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은 24일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대학 입학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 4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청소년에게는 LPG 가스 물품을 후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너나드리봉사단은 2005년에 설립된 봉사단체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목욕 봉사, 반찬 배달, 집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특히 2019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꿈드림 공부방의 칸막이 공사 및 집기 구입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8명의 청소년에게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 가구 2명에게는 1년간 LPG 가스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차정남 너나드리봉사단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전달되는 장학금과 물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학교 밖 청소년은 24세 미만의 청소년 중 다양한 사정으로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현재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는 100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들은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김금주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장은 “장학금과 물품을 지원해 주신 너나드리봉사단 차정남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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