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여름 방학철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포항 등 도내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불법 촬영·강제추행 등 성범죄 증가가 예상돼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성범죄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예방 활동 기간에는 도내 해수욕장이 위치한 경주·포항·영덕·울진경찰서 內 `성범죄전담팀`을 운영,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가해자는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는 해바라기센터 연계 등 보호·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관기관과 협업해 피서지 주변 공중화장실, 탈의실, 샤워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대상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도 집중점검한다.  또 지역별 성범죄 발생 데이터를 분석, 도내 성범죄 취약지를 선정해 집중 순찰 등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불법촬영·마약류 성범죄 신고 방법 및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신고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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