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고향올래(GO響ALL來) 사업` 공모에 포항시와 안동시가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GO響ALL來)사업`은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 새로운 시각의 인구정책으로 생활 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올해 공모사업은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고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은 포항시와 안동시 2곳이 선정돼 국비 최대 총 20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으로 개소당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포항시는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돼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장기읍성 내에 유휴 가옥을 활용한 특색 있는 테마별 거주 공간을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인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워케이션` 분야에 선정돼 구도심의 한옥을 활용, 이용자의 성향(MBTI) 반영한 특색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고 신규 유입되는 청장년과 지역주민과의 지역 상생 연계프로그램 및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해 청년층 생활 인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고향올래` 사업에 포항시와 안동시가 선정돼 지역의 생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올해 하반기 생활인구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생활 인구 증대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