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강동면 모서1리 일원에 하수도를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서1리 마을회관 일원을 대상으로 내년 연말까지 강동 대촌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공공하수도 미처리 구간으로 오수 악취와 정화조 청소 및 하천 오염 등의 문제가 꾸준히 발생해 온 곳으로 신규 하수관로를 2.1㎞ 설치하고 하수처리장 일일 시설용량을 60㎥에서 90㎥로 증설한다. 또 배수설비 7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한다.  경주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2023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 4월에는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억원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달 안으로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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