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22명의 이사 및 대의원들이 참석해 지난 2023년 사업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학생들의 해외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해외 견학 장학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정관개정안에 대해 의결했다.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올해 장학사업에 있어 수혜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조건도 완화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학 부문에서 대학교 서열화를 없애고 2년제를 포함한 모든 대학교 신입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내 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장려하기 위해 18세 청소년과 대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할 시에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로부터 고졸 청년들에게도 자격증 장학금에 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와 올해는 장학사업의 본 취지를 살려 학생들의 혜택을 늘리고 다음 총회에는 변화된 교육환경을 고려한 장학 사업계획안을 검토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8개 부문에 걸쳐 총 5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박현국 봉화군교육발전회 이사장은 이날 의결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나아가 교육비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완전한 교육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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