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320차 월례회가 지난 21일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월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현국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기초 지방의회 사무기구 체계 개선` 촉구 건의안으로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자치와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해당 건의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김상희 의장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수해와 자연재해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오늘 모인 우리의 논의가 경북 시·군 의회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례회 종료 후 참석자들은 경북종자기탁사업과 관련해 시드볼트를 방문해 지역 내 종의 다양성의 중요성과 보전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일정으로는 세계 희귀 고산식물자원을 연구 및 보전하는 알파인하우스와 자연 속에서 숨 쉬는 백두산호랑이의 보금자리인 호랑이숲을 관람하며 자연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시·군간 협력 및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월례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정휘영 기자 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