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지방세·지방세외수입 납부 등 세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동시에 개통되는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전환 작업에 따른 조치로 이 기간 제증명 등 세금과 관련된 각종 민원업무가 중단된다.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이 개통되는 오는 13일부터는 새로운 가상계좌로 전환되기 때문에 새로운 가상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이에 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위택스 홈페이지, 지로 홈페이지)이나 금융기관 창구 등에서 부여된 전자납부번호(지방세입계좌)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신고납부 기한이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에 해당하는 지방세는 19일까지 가산세 없이 신고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말하며 "차질 없이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개통작업을 진행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세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