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서울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상주쌀에 대한 밥맛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밥맛평가회는 당초 농업기술센터에서 상주시 식량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해마다 실시했던 식미평가회를 실제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 위해 장소를 대도시 소비자 곁으로 옮겨 진행했다.
밥맛평가회는 상주쌀 2개 품종(미소진미, 일품)에 대한 5가지 특성(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에 대해 소비자 밥맛평가가 이뤄졌으며 뿐만 아니라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과 상주시 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평가대상이었던 `미소진미`는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품질 쌀로 2021년~2022년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식미평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밥맛이 좋아 `일품`과 함께 상주를 이끌어갈 품종으로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밥맛평가회가 열리는 상생상회는 지난 2018년 서울시가 지역별 중·소농을 돕고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농특산물 판매 매장이며 상주시에서도 13개 업체가 입점해 59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대도시에서 밥맛평가회를 개최해 우리 상주쌀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을 수 있었고 상주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행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상주쌀의 재배 지도와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상주쌀의 이미지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