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교통안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실천 결의를 다지는 `2023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15일 대구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모두의 약속! 배려로 만드는 미래의 교통문화`를 구호로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 격려하고 대구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유관기관·단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 결의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행사 전후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레이저 클론 퍼포먼스`와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 전시회`, `교통사고 사례 사진 전시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올해로 8년째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교통사고 통계(1977년) 이래 역대 최저인 66명을 기록했다.
또한 교통사고 특별대책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 (158명→66명)이하로 감소했고 이는 인구 대비 전국 최저수준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6년째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까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도 53명으로 동기간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안전은 운전자, 보행자 등 우리 모두가 약속을 지킬 때 이뤄질 수 있으므로 배려와 양보로 `교통안전 선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