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8일 군청 세미나실에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꿀벌 감소로 양봉 농가와 참외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양봉협회, 이장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분매개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올해처럼 꿀벌 집단의 실종으로 양봉 농가와 참외 농가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화분매개벌 전문 생산 농가 육성 지원계획과 화분매개벌의 안정적인 공급 및 지원 방안, 화분매개벌의 적정 가격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성주군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분매개벌 전문 생산 농가 육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설탕, 화분 등과 기자재를 지원해 양봉 농가의 봉군회복 및 강군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병환 군수는 "최근 꿀벌 집단 실종에 따른 참외 재배 농가의 화분매개벌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참외 재배 농가에 안정적으로 화분매개벌을 공급할 수 있도록 양봉 농가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