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권리 존중 확산을 위해 지난 4일 황리단길 일원에서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 초·중학생 10여명이 참석해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노키즈존`에 반대하고 NO의 반대 개념인 ON을 사용한 `온키즈존` 확산 운동을 펼쳤다.  경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경주 거주 초·중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시 산하 위원회로 지역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발족 후 3년째를 맞은 아동참여위원회는 이지희 동국대 WISE캠퍼스 아동청소년교육학과 교수의 지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의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리플렛도 함께 배부하면서 아동권리 옹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지희 교수는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를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닌 아동이 노키즈존 현상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권리를 올바르게 배우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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