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으로 기계화된 대규모 공동영농과 이모작, 6차산업 융복합을 통해 경북농업을 개별 영농에서 기업형 농산업으로 대전환한다.
들녘특구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민선8기 이철우 도지사의 농업대전환 핵심과제로 밀 밸리특구는 구미시 도개면, 식량작물 특구는 포항시 흥해읍, 경주시 천북면, 경축순환 특구에는 울진군 평해읍을 4개소를 선정해 특구별 특화된 전략으로 경북형 농산업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밀 밸리화 특구인 구미시 도개면은 90호 농가가 120ha에 콩 수확 후 밀, 양파를 재배하는 이모작을 한다.
이모작 시 특구단지 공동영농 소득은 22억5100만원으로 벼만 재배했을 때보다 2.5배 높아지며 1ha당 농가소득은 벼 단작일 때 보다 콩과 밀 이모작은 1507만원으로 2배, 콩과 양파는 3602만원으로 4.9배 높아진다.
식량작물 특구인 포항시 흥해읍은 57호 농가가 101ha의 들녘에 벼와 콩을 수확 후 밀과 보리, 조사료를 재배한다.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해 청년농업인과 함께 창업모델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만들고 체험을 위한 딸기 수경재배 하우스 설치와 벼·콩 소포장 판매로 소득을 더 높일 계획이다.
또 다른 식량작물 특구인 경주시 천북면은 136호 농가가 10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며 청년농업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사료 영농대행과 콩 신품종 `두리` 활용 가공 및 농촌 체험으로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증대한다.
경축순환 특구인 울진군 평해읍은 180호 농가가 120ha에 벼와 콩 재배 후 밀과 조사료를 재배하고 조사료 열풍건조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440t의 양질의 건초를 생산해 20kg 소포장 유통시스템 구축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