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가 아름다웠던 칠곡 지천면 낙화담 캠핑장 일원에서 `별별칠곡, 칠곡 빛에 물들다` 행사가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개최됐다.
별별칠곡 행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청년문화협동조합(이사장 육정근)에서 주관했으며 낙화놀이, 낙화담을 배경으로 별밤라이트 아트, 반딧불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메인 행사인 낙화놀이는 단연 압권이었다. 빼어난 낙화담 경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은하수 별빛이 호수 위로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관람하면서도 바람이 불 때 낙화가 불길을 내뿜으면서 떨어질 때 행사장 가득 감탄사를 지르며 10월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1박 2일로 진행된 `별별칠곡 힐링캠핑`에는 20개 팀이 참가해 낙화담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고 둘째 날에는 커피드립수업, 요가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군수는 "은하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천면에 하늘의 별이 호수에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행사가 지역 화합과 천혜의 환경을 가진 칠곡군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으며 콘텐츠를 확대해 대표적인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