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 어학연수(공식 명칭 TKAP) 학부모·학생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어학연수 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교육과 홈스테이, 미국 학교생활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미국 어학연수(TKAP)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는 2024년 TKAP에 참여 확정된 학생은 모두 20명(울릉중학교 2학년 10명, 3학년 10명으로)으로 1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투산시로 출국해 3주간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투산교육청 소속 2개 공립중학교(매기·디츠중학교)의 학생들과 1대 1 파트너가 돼 정규수업과 함께 다양한 미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미국 현지 연수가 재개돼 기쁘다. 울릉군의 학생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울릉고 전액 장학금 실현 준비와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울릉군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넓고 큰 세상을 경험해 울릉군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 어학연수 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부터 운영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