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팔공산 순환도로에 단풍구경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이달 마지막 주와 오는 11월 첫째 주, 둘째 주 토·일요일에 동화사 방면 주요 노선인 급행1번 노선을 기존 20대에서 22대로 2대 증편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팔공산에는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있으며 동화사 방면에는 2개 노선(급행1번, 팔공1번), 갓바위 방면 1개 노선(401번), 파계사 방면 2개 노선(101번, 101-1번)과 2개의 맞춤 노선이 운행 중이다. 특히 행락객이 증가하는 3월에서 11월까지 토요일과 휴일에 맞춤 노선으로 팔공3번(칠곡경대병원∼파계사∼동화사∼갓바위), 팔공2번(동대구역∼아양교∼갓바위) 노선을 운행해 팔공산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단풍철 기간 중 급행1번 토·일 승객수는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평균 1만334명보다 3343~4392명(32~43%)이 증가했다.
이에 대구시는 급행1번 노선을 지난해와 같이 2대 증차(20→22대, 예비차량 활용)하고 증차하는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 운행해 방문객의 교통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