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평생학습도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제5회 경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평생학습가족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배움으로 즐거운 10년, 미래를 나누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재능과 솜씨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어울마당 △솜씨마당 △체험마당 △나눔마당 등 4가지로 구분·운영한다.
2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어울마당은 평생학습가족관 특설무대에서 학습동아리 식전공연, 퍼포먼스,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등 개막식 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평생학습 동아리 15개 팀과 수강생 11개 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솜씨마당은 평생학습가족관 내 입구통로 및 유휴공간에서 성인문해 작품전시(시화전)을 비롯해 서예한글·한문, 홈패션, 드로잉 등 300여점의 수강생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마당은 평생교육 기관·단체, 동아리 등 15개 팀이 참가해 스탬프 투어,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 소개 등의 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나눔마당은 야외광장에서 핸드메이드와 재활용품 판매 장터, 먹거리부스와 쉼터 운영 등 방문객들에게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가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최인숙 관장은 "평생학습에 참여한 시민이 갈고닦은 솜씨를 나눔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학습도시, 행복학습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