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노후된 상수도 시설로 인한 누수 심화로 상수도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진행해 노후된 상수도관망정비로 유수율을 제고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 333억원과 시비 149억원 등 총사업비 482억을 투입해 함창·청리·공성 일원 노후관 정비 43.8km, 상주시 전역의 블록시스템 40개소 구축, 유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지역들은 지난 2019년 사업 시작 당시의 유수율이 59.9%이었으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진행으로 현재 상수도의 유수율은 평균 74.9% 정도까지 향상됐다. 또한 노후된 상수도관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상주시는 누수로 인한 수자원을 대폭 절약할 수 있으며 수돗물 생산 및 공급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상주시 급수구역을 40개의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해 누수 발생 시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상수도시설의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는 도남정수장 외 3개소 정수장에서 하루 3만6500t의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해 상수도공기업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민들께 보다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