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에 선정된 북토리 마을회관에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화재 초동 대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한 소화기함을 말한다.
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마을회관에 `보이는 소화기함` 1대를 설치했고 앞으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마을별 화재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한창완 서장은 "농촌지역에서 농사 부산물 등 쓰레기 소각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며 "만약 화재 발생 시에는 마을회관 앞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을 항상 기억하시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안전한 마을을 유지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마을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행사를 갖고 박노용 이장을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165대, 단독경보형감지기 330대)을 전달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