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식사 문화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2023년도 안심식당` 50개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일반 식사를 제공하는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식사 문화 4대 실천과제인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매일 소독 2회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이다.
안심식당에는 지정 스티커와 15만원 상당의 실천과제 이행에 필요한 위생용품이 지원되며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안심식당`으로 등록되는 등의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가 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영주시는 20일 이내에 현장 점검을 진행해 실천과제 이행여부를 확인 후 지정을 결정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업소에 대해 수시로 4대 개선과제 이행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덜어 먹기 등 위생적인 식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안심식당 22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식품정책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