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봄철 유행하는 수두 집단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 콧물, 물집에서 공기 중으로 나온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된다. 주로 4~12세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계절적으로는 4~6월, 11~12월 학기 중 발생 증가 양상이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마스크 착용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또 수두를 앓은 적이 없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수두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수두에 이미 감염됐다면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하며 등교를 멈추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