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철우<사진>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2일 경북도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지방화시대를 열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모범이 되는 정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79.95%의 지지를 받은 이 당선인은 "항상 도민과 마음을 함께 하자는 뜻으로 큰 지지를 보내준 것 같다"며 "도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대한민국은 보통사람이 행복한 나라가 돼야 한다. 청년들이 창업을 하고 고졸 취업생이 대우를 받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보통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보통사람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려면 정부와 기업이 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공약한 5대 분야, 25개 사업, 100개 세부과제를 잘 다듬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부는 긴축재정을 할 것이고 예산 삭감의 우선 순위는 SOC사업이다. 긴축재정 정책으로 공항 건설이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는 뜻"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기관이 공항 건설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머리를 맞대면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