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진평미래타운이 일상에서 이웃과 소통 공감키 위해 지난달 30일 한울타리 주관으로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뒷산 트래킹을 실시했다.
이는 인문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조성 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구미형 인문 도시 조성을 위해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 마을 리더 양성 프로그램, 마을 가꾸기,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진평미래타운(숲속 인문마을 공동체)을 포함해 형곡동 금호어울림포레1차(나!누!자! 학습마을), 무을면 무등1리(소소한 소통으로 큰 즐거움 만들기)와 함께 신규 마을로 선산읍 생곡리(푸른동네 솝실 만들기), 황상동(황상동 고분 기록단)을 지정, 인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진평미래타운 내 초록공원에서 시작해 뒷산 일원을 이웃과 함께 걸으며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뒷산의 꽃과 나무 등 풍경 사진을 마을 SNS에 올려 자연 친화 아파트로 숲세권에 살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손경민 한울타리회장은 "숲세권에 사는 우리 마을의 많은 주민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보 평생학습원장은 "인문학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 속 이웃과의 소통과 공감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람과 삶이 어우러지는 인문 마을을 만들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평미래타운은 지역 내 지정된 인문 마을 중 한 곳으로 지난 2020년부터 인문 마을공동체 조성 사업에 참여해 마을 라디오, 벼룩시장, 평생학습 강좌 등 다양한 마을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