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전 발생한 지인의 죽음을 캠프와 연결시켜 경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의적 보도를 한 자들을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최근 난무하고 있는 관권 및 금권 선거 조짐에 대해 경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엄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4년 전 최양식 전 시장의 관권선거를 맹렬히 비난했던 상대 후보가 이제는 똑같은 방법으로 관변단체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며 "상대 후보는 시장 자리를 내려 놓았지만 여전히 일부 공무원이 호위무사인 양 따라다니고 있다. 공무원의 선거개입은 법이 금지하고 있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경선 막바지에 만연된 관권 및 금권선거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