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배터리산업도시부문 대상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미래의 신산업 구조 변화 흐름에 발맞춰 배터리산업도시부문을 최초로 선정하게 됐으며 1월 사전기초조사와 전문가그룹조사를 통해 총 4개 지자체(포항, 구미, 완주, 울산)가 배터리 산업도시부문 후보로 선정됐고 위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주관해 15일간 (2월 4일~2월 18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표본 추출방식으로 4개 부문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시의 배터리산업도시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이 결정됐다.
포항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0~2021년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역내 고용창출과 관련기업유치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배터리산업을 지역중점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철강 산업 도시의 이미지를 배터리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 산업단지에 에코프로·GS건설·포스코케미칼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전후방 연관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배터리 기업 상생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설립해 국내 최대 규모로 약 1000여개의 사용 후 배터리를 보관 할 수 있는 거점수거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사용 후 배터리 성능 평가 및 등급 분류, 안전성 평가 등을 비롯해 민간사업자의 기술 연구개발 지원 허브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