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직에 출마를 선언한 주낙영·박병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자가 다양한 선거전략으로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경주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주 예비후보는 16일 열린 최치원 선생의 상서장 춘계향사와 17일 김유신 장군을 모신 숭무전에서 열린 춘계 향사에 참석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김유신장군의 애국정신과 최치원 선생의 학문세계를 기리고 추모했다.  주 예비후보는 "김유신 장군과 최치원 선생은 신라의 보석같은 존재이며 1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주의 자랑"이라며 "재선 성공해 두 분의 업적과 학문세계를 알리고 기리는데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기독교 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서라벌 원석체육관을 찾아 `예수가 고난을 딛고 부활해 다시 세상에 온 의미`를 새겼다.  주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중앙시장은 방문해 "반드시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어 사람과 돈이 몰려오는 경주를 만들고 중앙시장 성동시장 등 재래시장과 자영업자들이 손님 걱정없이 영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고성국TV 토크쇼에 출연해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성국 평론가의 질문에 박 예비후보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토크쇼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한 8대 핵심공약을 차분히 소개하고 고 평론가는 틈틈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40분 정도 진행 예정이었던 토크쇼는 1시간 동안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토크쇼 전체영상은 고성국TV에서 볼 수 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통폐합 관·산·학 공동기자회견장을 방문해 "두 대학의 통폐합을 지지하며 이번 선거에서 시장직에 당선이 된다면 행정지원을 비롯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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