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 흑암리 소재 경충사에서 지난 14일 오전 성주이씨 후손(종회장 이구환)들은 이축 장군 춘향제를 봉행했다.
가악재(佳岳齋) 이축(李軸 1565~1647) 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 때 황령사에서 창의군을 조직해 여러 차례 전공을 세우고 선무원종 1등 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성주이씨 후손들이 모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우국충정으로 멸사봉공하신 이축장군의 공을 기리고 향사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춘향제는 초헌관에 이창익(대종회장), 아헌관에 이윤호(면장), 종헌관에 이영문(문열공파 종회장)씨가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