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23개 시·군에서 전날 1만2063명(해외 입국 3명 포함)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 지난 5일(1만4773명)과 비교하면 18.3%(2710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3만845명, 1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36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3176명, 포항 2274명, 경산 1050명 등 3개 도시에서 1000~3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주 914명, 김천 696명, 안동 691명, 칠곡 472명, 영주 458명, 상주 392명, 영천 356명, 문경 216명, 예천 208명, 울진 207명, 의성 170명, 청도 150명, 영덕 144명, 성주 117명, 청송 101명, 군위 67명, 고령 66명, 봉화 60명, 영양 51명, 울릉 27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0.2%를 차지했으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153곳에서 63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5개 병원의 중증병상 83개 중 35개(42.2%), 1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1403개 중 519개(37%)가 가동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모두 5만443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치료 병상을 줄이기로 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62개 중 63%인 228개, 중등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 1180개 중 33.7%인 398개가 가동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등증 확진자의 치료 병상 가동률이 크게 낮아져 300여개 정도를 감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택치료 확진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만명대까지 치솟았던 대구의 재택치료자는 13일 현재 4만9906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대구의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은 모두 2만6000여곳이다.  한편 전날 대구에서는 83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64만1753명, 확진자 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108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2.7%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요양병원 등 6개 취약시설에서 49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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