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2일 경북도의회 조직진단 및 인력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고우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의회사무처장,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고경훈 박사의 연구 개요와 세부 계획에 대한 착수보고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월 13일 시행 확대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에 맞는 지방의회 조직과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해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정착과 `주민조례발안법`등 주민 참여권 확대에 따른 의회 기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연구방향으로는 △의회 조직진단·개선방안 제시,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의정환경 변화 예측으로 △최적화된 의회조직 설계, 정책지원관 도입·인사제도 분석과 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인사제도 강구이다.  이번 연구는 착수보고 후 선진사례연구, 내부 구성원 직무분석 등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해 12대 도의회 개원 후 최종 보고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고우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역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며 "새로운 권한과 역할이 부여된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책임성 확보 등 유능한 의회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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