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 일대의 산불이 50% 가량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면서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산림 235㏊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등 소방장비 37대와 인력 640여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의 산세가 험해 진화에 난항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몰 전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주불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초속 9m의 강풍이 불자 전날 오후 2시 40분부터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풍속 초속 7m 안팎,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시간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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