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23개 시·군에서 전날 5068명(해외 입국 6명 포함)이 코로나19에 확진돼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60만9902명, 15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100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6270명)보다 19.2% 줄었다.  지역별로는 구미 1223명, 포항 1132명, 경주 527명, 경산 285명, 영주 262명, 칠곡 211명, 김천 189명, 안동 153명, 예천 151명, 상주 134명, 울진 124명, 영천 121명, 문경 120명, 영덕 80명, 청송 73명, 의성 68명, 군위 53명, 청도 39명, 영양·봉화 33명, 성주 25명, 울릉 17명, 고령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23.7%를 차지했으며 요양병원 등 63개 취약시설에서 14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5개 병원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6%, 17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41.8%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6471명, 셀프치료를 하는 일반관리군 5만1211명을 합해 모두 5만7682명이다.  대구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이하로 떨어져 55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299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62만2037명, 60대 이상 확진자 1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1067명이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2월 15일(2362명) 이후 55일 만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월 다섯째주와 4월 첫째주 상황을 비교해 보면 하루 확진자 수는 27%, 사망자 수는 15% 각각 줄어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확산 속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9에서 0.8로 낮아졌다.  현재 대구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62개 중 251개(69.3%),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180개 중 500개(42.4%)가 가동 중이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5192명, 셀프치료를 하는 일반관리군 5만1230명을 합해 5만6422명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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