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여는 메타버스, 제조 산업의 디지털 미래 준비에 적극 나선다.  이에 시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조기업의 새로운 기회, 메타버스를 주제로 스마트제조 인력양성사업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 주관으로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장세용 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태성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 이승희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규성 전 한국생산성본부회장의 디지털 전환 시대, 메타버스로 이루는 제조혁신 발표를 시작으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노 전 회장은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 국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 제조혁신을 리드할 메타버스, 구미스마트그린산단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노규성 전 회장은 "현대자동차의 메타버스 디자인을 통한 신차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감소, BMW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한 생산관리 효율성 개선 등 메타버스 기반의 다양한 혁신 사례는 이미 메타버스가 제조 혁신을 이끄는 한 축이 됐다"며 "구미 지역에서도 금오공대를 비롯 대학과의 전략적 산학협력과 관련 분야 R&D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메타버스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구미산단만의 맞춤형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 국가의 메타버스 육성 정책 등 스마트제조혁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메타버스 기술이 지역 제조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화와 생태계 고도화 등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메타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구미 지역에 메타버스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금오공대가 메타버스 허브밸리의 중심이 되도록 관련 분야의 플랫폼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지역의 많은 제조기업이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가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메타버스 중심의 국책사업을 통해 제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