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위기 제게 맡겨주세요. 방법 있다". 권영길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안동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당선 이후 안동을 살리는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먼저 지방소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지금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지방소멸위기에서 안동도 예외가 아닙니다. 더욱이 지방소멸위기의 문제의 핵심은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문제가 상호 연관돼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해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문제 의식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권 예비후보는 지역소멸위기의 해법으로 "바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증대가 해법일 수 있다. 가령 일자리가 창출되면 지역 소득이 증대되고 고용인구가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이에 맞춰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이것은 결국 지역소멸을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잡게 되고 지속되면 지역소멸을 피할 수 있다"라고 했다. 물론 이 정도 수준은 시장 예비후보라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답변이자 제안이다.  그런데 권 예비후보는 나아가 한 가지 고민을 더 했다. 그는 `그렇다면 이를 위해 안동형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해결방안의 핵심에 바로 `안동의 산업단지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이 있고 이것은 윤석열 당선자의 안동을 위한 공약과 그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현재 산업단지 조성과 유치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특례법이 국회에서 손질되고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내용의 방향은 좀 더 쉽고 간단하게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하는 관련 법들이 국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공직생활 42년 관록이 묻어 나는 답변을 더했다. 또한 그가 보는 안동의 현주소와 해결 방법, 나아가 그 실천 의지를 곱씹어 볼 수 있는 답변이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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