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마을 이름 찾아주기` 사업으로 보이지 않았던 마을 이름을 면민들에게 찾아주기 위해 마을 표지석 세척 및 글자도색 작업을 실시한다.
지역내 표지석은 그동안 한 번도 정비하지 않아 검은색 이끼로 덮여 음각된 문자를 제대로 알아볼 수도 없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았다.
이에 면에서는 새봄을 맞이해 표지석을 세척하고 벗겨진 문자를 도색해 깨끗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옛 마을 이름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 애향심을 제고하고자 한 것이다.
최정숙 면장은 "마을 입구에 설치돼 있는 표지석이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표지석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며 "바쁜 농번기지만 깨끗해진 표지석을 보며 면민들께서 활기찬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면에서는 앞으로도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열심히 실천해 청결하고 친절한 대항면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