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이달부터 구미 주요명소에 여행하는 피아노를 설치·운영한다.
이는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거리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함이다.
구미시는 지난 2일 금오천 일원 가로수 길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길거리 피아노를 설치 한 바 있다.
시가 소유중인 유휴악기를 조율해 활용, 지역 아티스트와 어린이들이 협업해 새롭게 리모델링·비치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 가능하다.
아울러 지역내 피아노동호회 등 음악예술동호인들의 자율연주회, 전문아티스트의 피아노 버스킹 공연 및 다른 악기 연주자들과의 협주 등을 적극추진, 시민들에게 피아노와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하는 피아노는 동락공원, 문화로, 낙동강체육공원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구미시 주요 명소의 거리, 광장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약 1~2개월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제공함은 물론 SNS 핫스팟으로 구미의 명소를 알릴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의 관광명소가 더욱 문화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시켜줄 여행하는 피아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