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게더타운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중이다.
게더타운 온라인 상담실은 지난달 2일 개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실시간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은 즉각적인 상담이 요구되지만 시간과 장소 제약으로 인해 실시간 접근에 한계가 있다. 이에 센터는 게더타운 상담실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하고 접근성을 높여 보다 효율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상담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직장인 및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더타운은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메타버스와 화상회의가 결합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는 달리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실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아바타가 만나면 비디오와 오디오가 연결 돼 화상대화를 나눌 수 있다.
김희숙 센터장은 "게더타운 상담실은 현재 코로나 19시대에 요구되는 비대면 상담을 충족하는 동시에 상담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여 구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